쌍둥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명이 아프기 시작했을 때 드는 공포감, 익숙하시죠? 한 명만 아픈 줄 알았는데, 다음 날이면 둘 다 콧물을 훌쩍이는 상황. 특히 감기나 수족구 같은 전염성 질환은 ‘공동생활’이 기본인 쌍둥이 가정에서 순식간에 퍼지곤 합니다. 완전 차단은 어렵지만, 전염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은 분명 존재합니다. 아래 꿀팁들을 실천해 보세요.
1. 개별 수건, 식기, 쪽쪽이는 필수
아픈 아이와 건강한 아이의 손수건, 식기, 쪽쪽이등은 반드시 구분해 사용하세요. 하루 2~3회 교체해주는 것도 위생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정 급할때는 알코올도 소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수면 공간은 가급적 분리
어렵더라도 가능한 한 수면 공간을 분리해 주세요. 하나의 침대에서 자면 밤새 호흡기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같은 방이라도 거리두기를 실천하세요.
3. 손 씻기 루틴 만들기
아이들이 어려도 습관을 잡아야 합니다. 외출 후, 화장실 후에는 꼭 손 씻기와 손소독을 함께 합니다. 엄마 아빠도 마찬가지에요.
4. 마스크는 아픈 아이만? NO, 둘 다!
감기에 걸린 아이만 마스크를 쓰면 부족합니다. 전염을 줄이기 위해 두 아이 모두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며, 보호자도 착용을 권장합니다.
5. 장난감, 책은 매일 소독
공용 장남감과 책은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입니다. 최소 하루 한 번, 장난감 소독용 티슈나 분무형 소독제로 닦아 주세요.
6. 가벼운 초기 증상에도 즉각 대응
한 명이 미열이나 콧물을 보이기 시작하면 바로 해열제 준비, 병원 진료, 격리 준비를 시작합니다. 빠른 대처가 둘째 감염을 막는 핵심입니다.
7. 면역력 관리가 장기적인 해결책
전염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면역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수면등 아이들의 기초 체력을 다져주세요.
쌍둥이 육아는 배로 행복한 만큼, 배로 긴장되는 순간도 많습니다. 특히 질병은 아이들에게도, 부모들에게도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하지만 위생과 생활 습관을 조금만 더 꼼꼼히 챙긴다면, 둘 다 감기에 걸리지 않고 회복을 앞당길 수 있어요.
작은 실천이 두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큰 힘이 됩니다.
쌍둥이 육아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